TREND/ISSUE2009. 8. 15. 09:22

졸작 관련 회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늦은 저녁을 먹으면서 무심코 티비를 보다가 보게되었습니다.

광복절 특집'MBC 스페셜 - 그들의 기록'을 보면서
한편으론 충격적이었고 한편으론 슬픔을 참을수 없었습니다.

기록에도 없던 인물이 독립 운동가로 왜곡된 역사의 단편과
무명으로 사라져간 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역사의 올바른 기록이 중요하다는 것과
올바른 시민의식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친일인명사전의 최초기획자 임종국선생이 자신의 아버지의 친일 행적을
숨김 없이 기록했던 일화를 듣게 되었습니다.

"아버지한테 결국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하고 물었을 때, 그대로 쓰라고
(중략)
나로 인해 전쟁에 나가 죽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다친 사람도 있을 것이고.....
나는 민족 앞의 죄인이다. 그러니까 아버지는 거기까지 말씀을 하시면서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는 건 당연한 것 아니냐. 쓰라고 하셨어요."


내일 아니 오늘은 광복절입니다.
어렸을 때는 그저 쉬는 날이라고 좋아 하기만 했던 어린 마음이 부끄러웠습니다.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겠습니다.

 

지식채널e '나는 피카소다'편에서 본 글이 생각 납니다.

 

'어떻게 예술가가 다른 사람의 일에 무관심할 수 있습니까?

회화는 아파트나 치장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회화는 적과 싸우며 공격과 수비를 행하는 하나의 전투 무기입니다.'

-피카소

 

우리는 디자인의 공부하고 있습니다. 또 예술가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어떻게 우리의 역사에 대해 무관심 할 수 있겠습니다.

 

 

 

기회가 닿는 다면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없다면 아래의 링크 보시기 바랍니다.

잊지 말기 바랍니다. 오늘은  광복절 입니다.

 

 

바로가는 링크 http://imbctvin.tistory.com/1003


 

 

 

 

Posted by pureRED dir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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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vecks